충남도의회 각 상임위, 계수조정 118억5500만원 삭감

2015-12-04 11:15
  • 글자크기 설정

-각 상임위 2016년도 충남도 본예산 6조13억원 심사…총 79개 사업 예산 조정-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예결특위 가동…현미경 심사 통해 16일 본회의 최종 결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는 제283회 정례회 기간 충남도와 산하기관·단체 2016년도 예산안 심의를 한 결과, 총 118억5500만원을 삭감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의 올해 본예산 규모는 6조13억원(기금운용계획 포함)으로, 올해 본예산 5조2289억원보다 7724억원(14.8%) 증가한 수치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기획조정실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1조6917억8000만원 중 25억7300만원(21건)을 삭감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도지사공관 경비실 증축부지매입비 3억6100만원과 도 새마을회관 개보수 사업 1억8430만원이 예산 절감의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기획조정실 소관 농촌체험학습활성화 사업(2억원)과 인재육성재단 운영비(5억원) 역시 과다계상 등으로 감액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1조8190억원 중 25억4300만원(22건)을 감액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2억1400만원(여성가족정책관실), 안면도관광지조성계획 등 각종 용역 5억원(문화체육관광국), 장애인복지관운영 5억원(복지보건국) 등이 과다 계상했거나 불요불급한 이유로 삭감됐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산업실 등 1조2786억4400만원의 예산을 심의한 결과, 인삼생산시설현대화사업(23억7800만원) 등 총 44억2400만원(16건)을 삭감했다.

  농정국 소관 마을 만들기 중간지원센터 운영비 3억6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환경녹지국 소관 산림조합특화사업 5억원이 불요불급한 사업으로 지목됐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등에서 올린 8280억7100만원 중 23억1400만원(20건)을 삭감했다.

 재난안전포털구축을 위한 사업비 2억원이 예산 과목 불부합으로 전액 삭감됐고, 민방위경보 사각지역 사이렌 설치 역시 3억2840만원이 감액됐다.

 또 내포보부상촌 조성(7억원)과 온천대축제 지원 사업(1억원)이 사업비 과다계상 등을 이유로 삭감됐다.

 김복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8일부터 열리는 예산특위 심의에서 깊이 있는 논의와 현미경 심사를 할 예정”이라며 “상임위에서 올린 예산을 존중하되,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2016년도 충남도 본예산은 8일~11일까지 예산특위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