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솔로관, 1주일만에 참가 신청 2만명 돌파

2015-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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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메가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야심 차게 준비한 ‘솔로관 시즌2’가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솔로관 시즌2 참여 모집에 몰린 신청자는 1주일이 지난 현재 2만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솔로관 시즌2는 업그레이드된 커플 매칭을 위한 취향 설문과 사연을 작성해 응모해야 한다.

20대 초부터 3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줄을 잇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기 위한 참여자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본인을 모태솔로, 여중-여고-여대 졸업자, 갓 전역한 군인, 초식남으로 소개한 참여자들부터 시작해 ‘올해도 케빈과 함께 보낼 수 없다’, ‘이제 ’나 홀로 집에‘는 그만 보고 싶다’는 호소형, 기업 입사지원서를 방불케 하는 자기소개서, 메가박스 4행시, 메가박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아부성 멘트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위트가 빛났다.

김성훈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폭발적인 참가에 직원들이 매일 수천 개의 사연을 읽느라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라며, “취향 맞춤형 자리 배정으로 여러 커플을 탄생시키는 것이 최대 목표이니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신촌점 M관에서 진행되는 솔로관 시즌2는 13일까지 메가박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megaboxon)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남녀 각 100명은 설문을 바탕으로 지정된 자리에 착석해 영화 ‘어바웃 타임’을 함께 관람한다. 영화 종료 후 커플 매칭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성공 시 영화 예매권을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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