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로는 세계랭킹 최고위인 안병훈(CJ)이 유러피언투어의 ‘돈잔치’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안병훈은 3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길이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유러피언투어는 이번주 이 대회와 호주PGA챔피언십을 동시에 연다. 2016시즌 들어 유러피언투어의 둘째 대회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톱랭커 30명이 출전했다. 우승자에겐 125만달러(약 14억4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최하위를 해도 약 6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안병훈은 2015시즌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7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안병훈의 세계랭킹은 31위다.
키라데크 아피반랏,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