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자원봉사 활동 우수기업으로 꼽힌 도내 10개 기업과 손을 잡고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 확산·전파에 나선다.
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자원봉사 활동 우수기업 대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도내 자원봉사 활동 우수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온양캠퍼스, GS EPS,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한화토탈, 현대다이모스, 현대제철, 현대파워텍 등 10곳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기업은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겨울나기(김장, 연탄 전달 등) 등 행복나눔 실천 ▲재난·재해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기부 실천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도는 기업의 지원봉사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시행하고, 협약 기업 봉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인센티브 및 상해보험 가입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정례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허승욱 부지사는 “진정한 나눔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는 국가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훈훈하고 따뜻한 충남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업의 직원 봉사활동 참여도, 봉사활동 횟수, 수요처 수, 활동분야 등을 조사하여 선정된 협약기업 10곳에 대해 ‘자원봉사·사회공헌 우수기업’ 인증 동판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