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피하고 싶은 ‘혹한기 훈련’이지만 전역을 연기하고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용사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대대 임준수 병장(23). 임 병장은 2일이 전역이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실시되는 부대의 혹한기 훈련에 참가했다. 또한, 훈련 후 정비까지 마무리하고 12월 7일 당당히 전역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훈련에 참가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5월 14일 부대 전입 이후 K-200장갑차 조종수로서 전차 조종과 장비관리에 대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했다.
임 병장은 “군대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워준 고마운 곳이었다. 이번 혹한기 훈련을 통해 후임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부대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