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에는 지난 7월에 공개 모집한 12개 수출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전략을 발표하며, 외부 평가단이 대상으로 선발한 1개 팀은 해외연수 기회도 갖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전략 발굴 지원 사업’은 통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수출전문가와 연구원들의 지도를 받아 기업 맞춤형 '생생 수출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대학, 연구소, 기업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수출지원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기업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번역, 수출상담 같은 현장 컨설팅도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면서, “기업도 수출전략과 함께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취업매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