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치매약 ‘도네페질 패취제’ 임상 3상 승인 신청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아이큐어는 치매약 치료 물질인 도네페질의 패취제 임상 3상 승인 신청을 식약처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도네페질은 2008년 특허가 만료된 치매 치료제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약물로서, 그동안 오리지널 개발사를 비롯한 여러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업체들 조차 패치화에 실패한 약물로 피부에 흡수되기 어려운 약물이다. 

이번에 진행하게 될 임상 3상 시험은 건국대 병원 한설희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 국내 20개 병원에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약 2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이큐어는 2018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치료패치 개발을 위해 이미 국내 4개사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향후 해외판권에 대해서도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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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패치제 전문 제약회사로, 국내 2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ODM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