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내 자동차 정비업의 표준화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차 모범 정비업소’ 3개소를 선정·공표했다.
현재 군포지역에는 125개소의 자동차관리사업장(전문정비업 103개소, 종합정비업 13개소, 소형정비업 7개소, 해체재활용업 2개소)이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우성현대서비스, 기아오토큐 금정점, 청해카서비스가 고객서비스 및 사업장 시설·환경 등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돼 ‘군포시 자동차 모범 정비업소’로 선정했다.
모범 업소로 선정된 곳에는 지정증과 현판이 주어지며, 3년간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또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지 등을 통해 자동차 모범 정비 사례를 널리 알리고, 전파할 계획이다.
조남 교통과장은 “자동차 정비업은 요금과 정비 범위, 공임체계 등이 복잡해 민원의 소지가 많은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며, 모범 정비업소 선정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