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북아프리카 국가와 교류 물꼬

2015-1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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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도사업단 모로코 방문, 대학·정부 차원 교류 약속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처음으로 북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에 물꼬를 텄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소속 조화림 교수(프랑스학과)와 조광민 교수(사업단)는 지난달 24~27일까지 모로코를 방문해 이 국가 주요 대학과 정부 차원의 긴밀한 교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방문 기간 동안 이들은 아민 스비히(Amin Sbihi) 문화부장관을 만나 전북대의 우수한 농생명 및 IT,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로코와의 긴밀한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대 모로코 유학박람회[사진제공=전북대]


특히 내년 1월 중 모로코 문화부장관과 교육부장관, 그리고 모로코 주요 대학 총장 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 문화·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오프캠퍼스’와 ‘필링 코리아’ 프로그램을 소개한 자리에서 모코로 문화부 장관은 대학생 30여 명을 선발, 전북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전북대 방문단은 모로코 문화부 전시관과 마라케시 왕립극장 등에서 전북대 우수성과 농·생명, 한문화 등을 홍보했고, 유학생 유치 일환으로 한국 유학설명회도 개최해 현지 학생들 및 대학 관계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명숙 사업단장은 “이번 모로코 방문을 통해 이 국가의 주요 대학 및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해 처음으로 북아프리카 지역과 교류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계기로 그간 생소하게만 느껴져 왔던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유학생 유치와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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