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의 컴백 소식을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집중 보도하며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1일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한 싸이에 대해 ABC와 CNN 뉴스, 'ABC 굿모닝 아메리카',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일제히 새 앨범과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싸이의 글로벌한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나팔바지’의 독특한 댄스와 뮤직비디오에 주목하며 "나팔바지를 다시 유행시키는거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예감했다. 또 “'나팔바지'와 'DADDY'가 동반히트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과 AP 역시 지난달 30일 진행된 싸이 컴백 기자회견을 소개하며 새 앨범 발매 소식을 크게 다뤘다. AP는 싸이가 기자회견 당시 “앨범에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화, 사랑과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것을 인용 보도하며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 빌보드 역시 트위터를 통해 'DADDY'가 빌보드 ‘TRENDING 14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사실도 전했다.
이처럼 싸이의 컴백이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가운데 싸이는 2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어 일간 차트까지 올킬하며 음원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 0시 공개된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DADDY’는 2일 공개된 멜론, 올레, 벅스, 등 총 3개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나팔바지’는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몽키3, 소리바다 등 총 5개 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8개 음원사이트 일간차트를 모두 싸이가 올킬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두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1095만 5163뷰, 330만 3407뷰를 기록, 이틀 만에 도합 1425만 8570뷰를 기록, 14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 질주 중이다. 특히 ‘DADDY’의 경우 공개 36시간만에 1000만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늘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이며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고 팬들과도 직접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