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 기찻길서 진한 백허그

2015-12-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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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주인공 유승호와 박민영이 절절한 감성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달 12일 용산구 서빙고동 기찻길에서 촬영된 것으로 유승호와 박민영은 쓸쓸한 가을의 기찻길에서 진우와 인아의 감정에 몰입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컷을 완성했다.

배경인 기찻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형을 잃고 살아가다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줘야 하는 천재 변호사 진우의 가혹한 인생길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소. 또한 유승호를 향한 박민영의 백허그는 극 중 험난한 인생의 굴곡을 가야 하는 진우의 운명을 기꺼이 함께 짊어지고, 진우를 보듬어주겠다는 인아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진우와 인아는 각각 18살, 23살에 만나 사회에 나와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개인의 히스토리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짐으로써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배우의 짙은 감성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한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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