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송림산림욕장은 바다생물과 염생식물, 바닷가 마을보호를 위해 해안사구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전국에서 유일하게 손꼽히는 곰솔숲이다.
그동안 송림산림욕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산책로였으나 송림 주변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청소년수련관 등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송림숲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4년부터 송림산림욕장정비사업을 시작해 2015년 11월 말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산책로 1.2km를 정비하고 맥문동 식재하여 총 3.5km에 이르는 곰솔숲과 맥문동 꽃길, 바닷길을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장항스카이워크, 청소년수련관을 찾는 이들이 송림숲을 찾아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4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현재까지 21만명이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3월부터 시범운영중에 있는 송림스카이워크는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서천군의 대표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서천군은 송림산림욕장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삼림욕과 바다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무이의 명품숲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