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 굿뜨래 장학회는 지난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용우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부여군굿뜨래 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굿뜨래 장학회는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초‧중‧고‧대학생 998명에게 총5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장학금 대상자를 당초 초‧중‧고‧대학생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조정해 장학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실질적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기본재산 49억원에 23억원을 추가로 적립하여 전체 장학기금이 72억원으로 증가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굿뜨래 장학회는 2016년에 고등학생 26명과 대학생 40명 등 6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9,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우 이사장은 “굿뜨래 장학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