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들은 일조권이 우수할 뿐 아니라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입지여건 및 단지 주변이 정비되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주거여건도 좋은 편이다. 특히 초고층 아파트가 없는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지역 내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 할가능성도 많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실제, 성수동 일대는 초고층 최고급아파트 45층 갤러리아 포레가 입주하고 47층의 트리마제가 지어지면서 동네이미지가 신흥부촌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시세도 오름세다. 지난 2011년 7월 입주를 시작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168㎡형은 11월 33억원(고층 기준) 선으로 분양가(30억 9974만원) 대비 웃돈이 2억원 넘게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 조망권을 중시하면서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있다” 며 “초고층 건물이 없는 지역에 생기는 아파트의 경우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아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분양 중인 고급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는 최고 39층의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고층에다 한강변에 위치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지하 7층 ~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세대의 전용면적 122~148㎡ (구49~59평형)로 조성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교통여건을 지니고 있고, 명품 내부설계, 철저한 보안,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급 주상복합으로 유명하다.
단지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돼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있다.
현재 ‘메세나폴리스’는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로 실 입주금은 3억부터 가능하다. 이자 지원과 함께 잔금 유예도 가능하며, 입주 후 3년간 추가 비용부담 및 이자부담 없이 살 수 있고, 하우스키핑 서비스 2년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부산, '수영 SK VIEW’
SK건설이 지난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인 부산 '수영 SK VIEW’는 최고 지상 35층으로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고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서 분양 중인 '수영 SK VIEW’는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1,245가구(임대 63가구)의 고층•대단지 규모로 이 중 85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수영구에서 보기 드문 고층 아파트로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 및 배산초, 망미중, 남일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지녔다. 특히 내부는 4베이, 4 룸 설계(일부세대에 한함)로 실용성 높은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12월 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 포항, '포항 자이'
GS건설도 12월 포항 남구 대잠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34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인 ‘포항 자이’를 선보인다. 지상 29층~34층, 전용면적은 72~135㎡, 총 1567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 산업단지 등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조성되며, 남구청, 포항시청, 남부경찰서 등 관공서 및 포항 성모병원, 홈플러스가 인접해 주거인프라가 뛰어나다.
포항IC, KTX포항역, 포항~울산 고속도로(계획), 7번국도, 영일만대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