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요리·마법·연극 등 신나고 놀라운 연말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내달 12일과 20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요리를 만들어 보는 ‘오늘은 우리가족 요리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두 가지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오전에는 군포 지역의 옛 지명 ‘범밧골’에 얽힌 설화를 친근한 민화로 되살린 <범밧골 호랑이>의 글작가 장은아와 일러스트 작가 김숙현을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는데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오후에는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80명을 입장시킬 피에로의 코믹마술이 함께하는 막대인형극 ‘햇님달님’ 공연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술 체험과 공연 관람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찰리의 마법학교’도 26일에 개최된다.
전중성 어린이도서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과 책으로 소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