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중심으로 청년일자리 160여개 제공

2015-1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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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6일 제4회 탄소산업일자리 페스티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탄소산업 관련 일자리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16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26일 시청로비에서 ‘제4회 탄소산업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탄소산업일자리 패스티벌’은 전북대와 전주대, 비전대 등 관내대학은 물론 전주탄소융합기술원과 KIST 전북분원 등 지역혁신센터와 탄소융합발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매년 추진해온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청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4회 탄소산업일자리 페스티벌이 26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렸다[사진제공=전주시]


특히 이날 전주지역은 첫눈이 내리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예보됐지만 행사장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지역청년들과 젊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관계자와 시민들로 꽉 들어차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행사에는 탄소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나텍 등 총 45개 업체가 참가해 162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주탄소산업 기업 25곳은 직접 현장면접을 통해 93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20개 업체는 간접참여를 통해 이력서를 접수한 후 향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총 30여개 업종 160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만큼, 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회 탄소산업일자리 페스티벌에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청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전주시]


이와 관련, 시는 전주 휴먼플랜 5G 정책 중 굿(Good) 전주 실현을 위해 창업을 준비하는 전주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상상놀이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시는 지난달 대학생과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청년창업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상상놀이터 구축을 위한 새로운 생각 마중터’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관련 다울마당과 청년일자리 창출 TF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삶, 미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과 청년 상상놀이터의 기능과 역할 등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산업은 물론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IOT), 드론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일으켜 청년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문화와 예술, 음식 등 전주시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활용해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가칭 ‘청년일자리 대책’을 범시민 운동차원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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