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K-SALE 첫 주말을 보낸 유통업계는 가전, 가구를 찾는 예비 부부 및 신규 입주자가 몰리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K-SALE 첫 주말을 기준으로 가전 TV상품군 129.2%, 가구 상품군 45.2% 각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1년 평균 누계 혼인 수가 2만 여건을 기록(2010년~14년 5년 누계 기준)해 경기도, 서울특별시, 등에 이어 시•도•광역시 중 4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신규 분양 열풍이 매우 뜨거웠던 만큼, 신규 입주자도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 가구 수요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가전•가구 관련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9층 행사장에서 ‘가정용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진열상품 TV 및 냉장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흙표흙침대, 다우닝 등 유명 가구 브랜드의 침대, 소파 등도 70% 이상 저렴하게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당일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해당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광복점은 오는 28일부터 2일간 10층 문화홀에서 ‘웨딩 박람회’를 열어 결혼 관련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동래점은 오는 25일부터 ‘주방, 식기 빅 브랜드 특가전’, 센텀시티점은 내달 2일부터 ‘리빙 최저가 도전’ 등 신혼 부부 및 신규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하영수 생활가전 부문장은 “올해는 예비 부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핵심 상품들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대폭 강화하려 노력했다”며 “또한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도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은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