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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반(反)부패 사정 드라이브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항공관리 당국의 고위인사가 비리로 낙마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24일 민용항공국(민항국) 당조직 위원을 겸하는 저우라이전(周來振) 부국장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전했다. 1960년생인 저우 부국장은 국유자산관리국 부주임, 재정부 부국장, 에어차이나의 모회사인 중국항공집단공사 부총경리 등을 거쳐 2013년부터 민항국 부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편 민항국 당위원회는 24일 회의를 개최하고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고 지지하며,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행동상에서나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흔들림없이 중앙의 반부패작업을 받들어나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