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금부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봅시다. 모두 웃으면서 시작!”
힘찬 구령과 함께 삼성SDS 임직원들이 배추와 각종 채소들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3년째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다른 어느 해 보다 재료 준비에서부터 김장김치 기부 대상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지역사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000 여 포기의 배추와 속재료 모두를 송파구 인근 마천중앙시장과 새마을시장에서 구입했다. 삼성SDS는 이 두 곳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 바 있다.
김장김치 기부 대상은 송파구 내 저소득층 가정과 결식 청소년뿐만 아니라 삼성SDS 임직원이 IT희망나눔 활동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청소년을 포함 약 400가정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삼성SDS 연구소 원영미 프로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석했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자’는 의미로 지난해 선포한 사회공헌 비전, 스마트 브릿지를 실천 중이며,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CT 기술에 대한 접근 기회 제공 △정보화 역기능 예방·진단·치유를 통한 올바른 ICT 문화 확산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