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모습을 담은 ‘친환경차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The Car Triathlon Powered by Pure Energy)’라는 이름의 새로운 글로벌 동영상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장애를 지닌 아들과 함께 극한의 체력을 시험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주었던 아버지 딕 호이트(Dick Hoyt)와 아들 릭 호이트(Rick Hoyt) 부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또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이번 영상을 통해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함께 알렸다.
우선, 호이트 부자는 환경 규정을 지켜야 출입이 가능한 청정호수인 미국 보스턴 인근 오노타 호수(Onota Lake)에서 배기 가스가 전혀 없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상태로 물에 띄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차량으로 ‘수영’ 구간을 완주했다.
여기에 ‘싸이클’ 구간은 아버지가 직접 운전한 ‘쏘나타 하이브리드(HEV)’에 크고 무거운 워터 탱크를 끌면서 산악 경사로를 가볍게 질주하는 한편 ‘마라톤’ 코스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통해 전기 주행(EV) 모드 만으로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철인 3종 경기를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로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을 향한 도전과 호이트 부자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도전의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글로벌 광고를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