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마을의 시작.'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 일환으로 '마을계획단'을 모집해 동별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계획단은 지난 4일 마장동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금호1가동과 성수1가2동, 내달 9일 행당1동 순으로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은 마을계획에 참여하는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할의 인식 강화 및 성공적인 추진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다.
위촉된 마을계획단은 마을 자원조사를 통해 각 특성이 반영된 마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미래 계획 뒤 실천해나간다. 계획은 마을총회를 거쳐 내년 5월부터 실행에 들어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마을계획이 진정한 주민자치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마을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마을계획단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