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포럼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교육청과 한국교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난 5월 첫 모임을 가졌던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을 위한 공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제포럼은 ‘미래 핵심역량과 학교 혁신’, ‘국내외 교육 혁신 사례’에 대해 세션별로 진행되며 국내외 학자의 주제 발표와 충청권 4개 교육청 관계자 및 교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의 제1세션은 유럽교육과정학회 부회장인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의 테로아우티오 교수의 ‘국제화시대의 성공적인 교육정책과 학교체제 형성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핀란드 옴니아 직업학교의 카티 발토넨 교사의 ‘핀란드 교육 혁신과 학습자들의 핵심역량 사례’에 대한 발표,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소장인 최상덕 박사의 ‘미래 핵심 역량 교육 및 학습생태계 형성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대전외국인학교의 토마스 펜랜드 교장의 ‘국제 표준 교육과정(IB;Internationale Baccalaureat) 사례’와 충남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인 이진철 박사의 ‘충청권교육청 학교혁신정책 분석’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안 미셸 교수는 포럼 다음날인 21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에서 충청권 4개 지역 수업 관련 선도교사 60여명과 별도의 워크숍을 갖고 30년간 호주에서 진행된 대학․교사 연계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을 통해 학교 혁신과 미래 핵심역량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외 학교혁신 사례 공유를 통한 충청권 학교교육 혁신의 추진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