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에는 중국의 최대 전자기업이자 1위 TV 제조업체인 ‘TCL그룹 쿠유사’가 참여해 국내 제품 온·오프라인 판매를 위한 상담을 벌였다. 중국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B5M’도 전기밥솥, 로봇청소기 등 입점할 다양한 품목을 상담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수출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2월부터는 9개 산업단지에 전담 관세사를 배치,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시장개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은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이번에 100여 개사의 중국 바이어를 초청했다.
산단공은 지난 6월부터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광둥성후이저우시공상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광시난닝한국총상회와의 교류를 통해 중국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산단공은 업무협약에 중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3∼6개사와 동행해 현지 기업과 1대 1 상담을 주선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16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1차 한·중 기업 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의 우수 제품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