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폴란드 정부로부터 품질경영대상 수상

강치원 만도폴란드(MCP) 법인장(상무)이 지난 11일 폴란드 정부에서 수여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뒷편 오른쪽부터 야누슈 피에호친스키 폴란드 경제부총리, 지스와브 소칼 폴란드 대통령 자문, 안드레이 아렌달스키 폴란드 상공회의소 원장 [사진=만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가 자동차 본 고장인 유럽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을 잇따라 인정받는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만도는 유럽 생산법인인 만도폴란드(MCP)가 지난 11일 야누슈 피에호친스키 폴란드 경제부총리로부터 정부에서 수여하는 폴란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EU회원국의 품질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공통의 품질지표를 정하고 각국이 자국 내 기업에 대해 품질 경영 우수업체를 심사해 수상하는 권위 있는 품질경영상이다.

만도폴란드는 품질 이외에도 경영상태 등을 종합평가 하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2016년도에 수상하는 European 5 Star Award 후보가 되었으며 유럽에서 ‘MANDO’브랜드를 한번 더 각인 시키고 우수 업체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만돌폴란드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Best Employer of the Year’, ‘Best HR Quality Certificate’, ‘지역사회 평판 좋은 기업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좋은 직장 인정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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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말 부터 양산을 시작한 만도폴란드 공장은 13만2000㎡ 부지에 3만2000㎡ 건물로 연간 120만대 규모의 캘리퍼 브레이크, 70만대 규모의 현가장치와 25만대 규모의 조향장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만도 폴란드 공장은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를 비롯해 BMW 3시리즈, 피아트 지프, 폭스바겐 골프, 볼보 승용차 등 유럽 자동차 업체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만도폴란드는 양산개시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했으며, 매년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강치원 만도폴란드 법인장(상무)은 “공신력 있는 외부 품질경영 평가로 회사의 전체적인 운영수준 향상과 임직원의 품질의식 고취가 기대된다”면서 “품질제일을 모토로 하는 창업자 정신을 이어받아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해 유럽의 선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