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과 라이브의 융합'...네이버 내년도 서비스 방향 발표

2015-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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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nect Live with NAVER 2015' 통해 전반적인 사업 방향 발표

[사진 =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이 'Connect Live with NAVER 201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관계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NAVER CONNECT2015'를 개최했다.

김상헌 대표는 콘텐츠 창작지원뿐 아니라, 셀러, 광고주, 지역정보 제공, 소상공인 등 모든 창작자들을 위한 파트너이자 서포터로 네이버의 역활을 강화하고, 여기에 LIVE의 가치를 담겠다는 내용으로 오프닝을 진행했다.
그는 "네이버가 인터넷 시장에서 간신히 3~4등 턱걸이를 하던 시절에도 글로벌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분명히 믿었다"며 "15년 전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했고, 무수한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라인'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라인의 성공으로 안주할 수는 없다"면서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뉴스를 보기 무서울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 정체성이 모호할 정도로 온·오프라인에 걸친 신규 사업과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고,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도 무섭다"고 끊이없는 혁신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경없는 인터넷 시대에 시장은 이제 하나 뿐이다. 네이버의 경쟁상대는 글로벌 거인들"이라면서 "네이버는 이들과 경쟁하기 위한 역량 결집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숙 서비스총괄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연결(CONNECT)에 'LIVE'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성이라며 'LIVE'의 의미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한성숙 서비스총괄사장은 "네이버가가 표준과 평균을 제공하던 PC 및 모바일 초기 시절과 달리 모바일이 일상화가 된 지금은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 디바이스 등과 같은 고정적인 요소뿐 아니라 위치, 취향, 관심사, 이용상화과 같은 가변적 요소를 분석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콘텍스트를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네이버가 표준과 평균을 제공하던 PC및 모바일 초기 시절과 달리 취향, 관심사, 이용 상황과 같은 가변적 요소를 분석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용자의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사용자 선택형으로 바꾼 네어버 첫 화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고, 파트너들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어 각 분야 책임자인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 장준기 동영상셀장, 박선영 VTF 장, 이윤숙 커머스컨텐츠센터장, 김승언 디자인센터장, 이건수 OxygenTF 장이 나와 올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검색 세션에서는 '통합검색'과 '지식검색'을 잇는 네이버의 새로운 모바일 검색 콘셉트인 '라이브검색'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가 모바일에서 지향하는 '라이브검색'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맥락까지 고려해 이에 알맞은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인입되는 검색활동 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그만큼 사용자의 콘텍스트를 파악할 수 있는 요소도 많아졌다. 일례로 2015년 한국시리즈 기간, 관련 모바일 검색어가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액티브한 정보를 피드백 정보로 활용하는 '라이브 피드백',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브 위드니스(Live Withness), 장소, 시간, 날씨 등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따른 맥락을 고려하는 라이브 콘텍스트(Live Context)'등 사용자가 정보를 요구한 지점의 맥락을 분석하고 기술을 고도화했고, 이러한 라이브거색을 위해서 'BREW(Burst, Real-time, Event-Wise Search System)'라는 새로운 검색 시스템도 개발했다. 

동여상 세션에서는 액션캠이나 드론과 같은 외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실시간 전달이 가능한 'Global Personal Live 2.0' 기술, 초단위 장면 탐색이 가능한 'Live Time Machine' 기술 등 동영상을 소개했고, 웹오리지널 동영상 창작과 유통 지원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어지는 쇼핑, 검색광고, 디자인 세션에서도 'LIVE'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전략과 기술적 역량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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