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데 따라 국회가 관련 내용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로부터 파리 테러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외교부는 파리 테러 이후 재외국민과 교민의 안전실태를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테러를 근절하고 테러조직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대책도 함께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 중이어서 회의에는 임성남 제1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도 18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파리 테러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은 국내에서 IS(이슬람국가)와 같은 신종 테러 세력이 대형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과 테러 의심세력의 국내 동향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대(對)테러 방지법 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