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자사주 4천주 추가 매입…총 8천주 보유

2015-11-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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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취급품목 대폭 확대…옴니채널 쇼핑환경 조성에 박차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회사 측은 16일 이 대표가 지난 2월 자사주 4000주를 사들인 뒤 지난 10일 또 한 차례 4000주를 약 2억4000만원에 사들였다고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이 대표가 취임한 뒤로 하이마트는 당초 8300여개에 그쳤던 매장 취급품목을 가전상품연관 상품으로까지 늘려 1만3000여개로 확대했다. 쿠진아트·웨이스팅하우스 등 해외 가전 브랜드 상품을 런칭하는 한편 드론, 태양광발전기에서부터 여행용 가방, 애견용품 등까지 갖추며 종합 라이프스타일샵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미밴드, 이어폰 등 휴대폰 액세서리 상품도 늘려 모바일 사업부문도 강화했다. 하이마트는 지난 4월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론칭 2주만에 2만대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마트는 또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으로 구분 돼 있는 쇼핑환경을 하나로 묶는 옴니채널 쇼핑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서비스로는 △온라인 구매 후 택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한 고객에게 태블릿을 통해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선보여주는 ‘옴니세일즈’ 기능 △인접 하이마트 매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고객 스스로 상품 바코드 검색을 통해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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