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회장 김충숙)가 12~24일까지 광명시 각 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광명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매년 시행하는 행사로, 관내 18개동에서 13일간 새마을지도자·부녀회를 주축으로 해 총 2천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13일 광명6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시범김장에서는 우천에도 불구, 광명시장과 광명시의장 및 새마을지회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12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중 일부를 17일 하안복지관 광장에서 광명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충숙 회장은 “이틀에 거쳐 다량의 배추를 직접 절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속재료를 만들고 버무려 전달하는 것까지의 전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전달함으로써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