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2일 일직동 호봉골마을 앞 오리로 지하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오리로를 횡단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이용, 안전하게 지하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호봉골마을 앞이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하차도를 폐쇄하는 조건으로 2012년도에 대체도로를 개설했고, 이에 마을주민들은 오리로를 지상에서 황단할 경우 학생들과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강혁히 반대하며, 택지조성공사 현장과 마을 앞에서 2013년 3∼10월까지 여러 차례 항의한 바 있다.
한편 지하통로 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는 2014년도부터 착공해 2015년 올해 7월경 완공된 후 안전장치 시험가동 후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