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메인스폰서 네시삼십삼분, 신작 7종 공개…실험적 ‘컨테이너 부스’ 눈길

2015-1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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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네시삼십삼분 부스 전경]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5’에 총 7개의 신작을 공개했다.

4:33은 부스 슬로건을 ‘Bact to Basic’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에는 창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4:33의 자세와 ‘본질에 집중’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 부스는 ‘내 자신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스타’가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람객을 구별하지 않는 모바일 시대의 전시를 추구했다.
특히 4:33은 부스를 부산 항만을 연상 시키는 초대형 ‘컨테이너’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번 쓰고 버리는 낭비적인 목재 설치보다, 재활용되는 상생적인 소재를 택한 것으로 사용된 컨테이너는 행사 후 버려지는 것 없이 모두 재사용된다.

시연 버전이 준비된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가 각 1개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S’, ‘다섯 왕국 이야기’, ‘프로젝트 SF’는 시어터 룸으로 꾸며진 컨테이너 1개를 사용한다.

또 이용자 대기와 모든 관람을 마친 유저들이 편하게 다과와 간단한 음식, 음료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타운홀로 1개 컨테이너가 사용된다. 컨테이너의 외부는 ‘자유 정신’을 나타내는 그래피티로 꾸며진다.

아울러 4:33은 벡스코(BEXCO) 야외 부스에서 3미터에 달하는 ‘이터널 클래시’ 대형 전차 동상도 설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태환 4:33 대표는 “다른 게임업체와는 다른 부스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명 걸그룹을 통해 부스를 함께 소개하는 데이트 형식의 이벤트도 처음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4:33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매 시간 ‘마피아’ 대회를 열고, 매일 오후 4시 33분에는 지스타 현장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터널 클래시’ 동상이 설치된 야외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지스타 입장권과 게임 쿠폰과 소품 등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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