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20주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축제, 내일 부산서 개막

2024-11-13 13:55
  • 글자크기 설정
지스타 2024
지스타 2024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24'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총 3359부스 규모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를 확정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특히 작년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4일 오전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주요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지스타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부스가 조기신청 반나절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했고,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야, 하이브아이엠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채워진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된다. 작년(896부스)보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하였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G-CON 2024'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기조연설자로는 넥슨 자회사 네오플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개발 중인 윤명진 대표와 함께,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대형 게임사 코에이테크모의 창립자 겸 대표 에리카와 요이치,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기타세 요시노리, 일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 등이 나선다.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도 1트랙 연사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도 제2전시장에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인디 게임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스팀이 지스타에서 국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디 쇼케이스에는 총 60개의 개발사가 참가한다. 스팀에서는 코모도와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스팀덱 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지스타 20주년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몰리는 16일에는 넥슨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제1전시장에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사 게임 곡을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주말에는 제2전시장 무대에서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행사가 열린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BTC 패스의 100% 사전예매(초대권 포함), 그리고 1부, 2부 입장 시간 구분 기조를 유지한다. 100% 사전예매 방식은 참가자 입장에서 대기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주최사 차원에서도 일자별 전체 참가 인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