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9일 오전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을 안산 대부도에 유치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제 시장은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주관하에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2016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2018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리조트에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아일랜드C.C 권오영 대표는 “‘2018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가 유치되면, 이미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수차례 주요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에 맞는 코스 관리와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유치홍보대사로 활동할 국민가수 이승철씨는 “안산시와 아일랜드C.C와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운영과 코스제공, 그리고 나아가 대회기간동안 최고의 한류스타들과 갤러리가 함께 하는 공연 등을 계획해 차별화 된 갤러리 문화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는 매년 열리는 락 페스티벌을 이번 대회와 접목,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최고의 K-pop 스타들과 4~50만명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한 신개념 스포테인먼트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제 시장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조, 스포츠 외적인 콘텐츠와 제휴, 그리고 훌륭한 경기장이 조화를 이뤄야 흥행 성공이 보장된다”며 “안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한류문화의 리더 이승철씨, 그리고 아일랜드리조트의 협력으로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