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해양대는 오는 10일 오후 4시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일본 나고야대 아마노 히로시 교수(사진)를 초청해 '발광 다이오드를 통해 지구를 밝히다(Lighting the earth by LEDs)'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이에 앞선 오후 3시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일본 나고야대학교와 학술 및 인적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나고야대학교 요시히토 와타나베 부총장 등 8명의 일행이 대학을 방문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아시아 지역의 그린캠퍼스 운동 확산을 위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현지 대학들과 함께 그린캠퍼스 국제회의를 창립하게 됐다.
초대의장은 한국해양대 김윤해 교수(기계공학부)가 추대된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의 60개 대학이 회원교로 있는 (사)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의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는 개회식, 기조강연, 초청강연 및 발표, 학생 초청강연과 학생 그린리더 발표, 그린캠퍼스 부산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이사진과 그린리더 양성캠프에 참여 중인 15개 대학의 학생 60명 및 한국해양대 그린 리더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교토대학을 비롯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그린캠퍼스 관련 핵심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