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전, 런닝맨 ‘개리’ 와 함께 달렸다

2015-11-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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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에서 ‘런닝맨’ 촬영지 연계 여행상품 등 판촉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5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 메르스로 침체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 한국관광 홍보관은 서울시, 경기도를 비롯한 23개 지자체 및 한국기업들의 관광 홍보와 22개 현지 여행사의 상품 판매가 어우러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만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개리’가 박람회 둘째날인 7일 한국관에 특별 출연했다.

공사는 개리,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및 한인회 등과 함께 ‘주대만 한국인 공동 K스마일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해 한국 국민의 환대의식과 친절문화를 대만인들에게 각인시키는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는 또 동 행사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방한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관광 홍보관에 참여한 현지 여행사 22개사와 공동으로 쁘띠프랑스, 부산 감천동문화마을 등 런닝맨 주요 촬영지를 코스로 하는 12개 런닝맨 상품을 공동 개발해 현장 판매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스키체험상품, 화천산천어축제 등 29개 동계 테마상품, 공사 인증 우수상품 및 항공승무원 교육과정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국관광 홍보관을 구성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익수 타이베이지사장은 “타이베이국제여전은 동계시즌 대만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여행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반소비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방한 이미지 홍보 뿐 아니라 침체된 대만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한국만의 특색 상품들을 판매하도록 구성했으며 현장 구매 최소 6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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