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의 결제 이용자와 결제건수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를 여러 번 활용한 충성 이용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짧은 기간 동안 중대형 가맹점에서도 타 간편결제 서비스 대비 높은 사용성을 기록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단순 가입자나 간편결제 경험자 확보를 넘어 이용자들의 반복 구매 횟수의 증가는 서비스 신뢰도 및 실질적인 서비스 성장과도 연계되는 핵심 지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와 함께 적용 가맹점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경우 적용 한 달여 만에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들보다 더 큰 금액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은 “알라딘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대비 2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내부적으로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탑 셀러 100개 매장은 네이버페이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이 50% 이상 증가해 1억 원 수준까지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