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인스타그램 광고의 효율성과 영향력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고자 ‘인스타그램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인스타그램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본 행사에는 300여명의 마케터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꾸준히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인스타그램 생태계에서 기업이 더욱 효과적인 광고를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됐다. 한국은 세계에서 인스타그램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코리아가 TNS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국내 사용자들이 팔로우 하는 사람 중 실제 자신과 친구인 사람의 비중은 절반을 넘지는 않는다. 인스타그램을 ‘관심사로 묶이는 공간’, ‘자기표현도구’로 묘사한 비중은 각각 73%, 62%에 달했다.
기존의 소셜미디어에 비해 보다 더 자신에게 집중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영감을 주는’, ‘트렌디한’, ‘고품질’ 과 같은 특성을 더욱 많이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디하고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집중하는 공간인 만큼, 기업들이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9월 다양한 크기의 사진 및 비디오 광고, 슬라이드형 광고와 더불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 유도 광고와 타게팅 기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광고 서비스를 국내 광고주들에게 선보였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이들과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원하는 광고주 모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개막사에서 “인스타그램은 국내 비즈니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범 대표는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소비자들과 시각적인 소통을 하도록 이어주는 플랫폼의 미래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한 파트너사 LG생활건강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마케터들 앞에서 인스타그램의 효과를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새롭게 출시된 광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