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기획재정부의 제3회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최종심의가 지난달 13일 통과됨에 따라, 지난 3일 시청에서 한솔이엠이(주)와 민간투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이엠이(주)는 2009년 10월 최초제안서 접수한 후 6년만에 사업자 지정을 받았으며,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은 연내착공을 가시화하게 됐다.
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을 자원화․에너지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복합처리시설로, 각종 스포츠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총사업비 2799억원이 투자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평택에코센터는 250톤 규모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을 비롯해 △SRF열병합 발전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 △슬러지 처리시설 등 모든 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시설과 문화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의 편익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오염물질 제어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오염 물질의 외부영향을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재광 시장은 “2018년 평택에코센터 준공으로 폐기물 처리의 중․장기적 처리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처리비용을 약 30% 정도 절감하게 되는 경제효과도 함께 기대 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미래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한 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