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30~31일 평택호 관광지내 현충탑 광장에서 벽화그리기 및 공공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한 이번 환경개선 활동은 삼성전자 직원들과 가족과 시민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평택지역 3.1운동의 발상지인 평택호 현충탑 광장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주변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평택호 현충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고자 50여 미터에 달하는 회색빛 담장을 3.1 만세운동과 무궁화 등 애국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으로 채워 화사하게 변화시켰다.
또한 삼성전자는 공사비 3천5백만원을 들여 광장내 공용화장실의 창호와 세면대 변기 등 기자재를 새롭게 교체해 위생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이날 삼성전자 사업장의 건설 전기 시설관련 업무를담당하는 기흥·화성단지총괄 직원들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은 “평택호 현충탑 광장이 삼성전자와 평택시, 지역사회봉사단의 손길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났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와 삼성전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