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한ㆍ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연계 추진

2015-11-02 15: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을 위해 한ㆍ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 연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예탁결제기관 간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그 동안 국내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을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은행간채권시장(CIBM)에서 거래되는 우량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ㆍ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연계는 주식부문의 후강통에 이어 채권부문에 있어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중국은 발행 잔액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채권 시장이다. 지난해 위안화 채권 발행액은 11조9000억 위안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