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뉴질랜드 한국인 성매매 여성 "도와달라 SOS"

2015-11-01 00:28
  • 글자크기 설정
 


'도와주세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보내온 노란색 SOS 쪽지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된 채 성매매를 강요당한 한국 여성들에 대한 사건을 파헤쳤다.

지난 10월 8일 국내 언론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국내에서 3개월 관광비자를 받아 뉴질랜드로 건너가 많게는 하루에 100만 원까지 벌 수 있다는 솔깃한 유혹에 빠진 봄이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뉴질랜드에서는 성매매가 합법화 됐기 때문에 성에 대한 사건은 문제가 될 수 없지만, 감금된 채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면 이는 엄연히 불법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현지 교민 잭키 킴이라는 남성은 처음 봄이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의 노란색 SOS 쪽지를 현지 신문기자를 통해 세상에 알렸다.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링컨 탠 현지 신문사 기자는 뉴질랜드 경찰과 국내 영사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그 어떠한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영사관에서 성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수치스럽다는 인식이 강해 오히려 도움요청을 회피하는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르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