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의심환자 하루만에 7명 늘어 41명

2015-10-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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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적 호흡기 질환 의심환자가 7명 늘어 총 41명으로 조사됐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폐렴 증상이 확인된 '의심환자'는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증상을 보여 흉부방사선 검사 결과를 받은 11명 중 4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이날 새로 증상을 신고하고 검사 결과까지 확인된 3명이 추가됐다.

11명 중 5명은 검사 결과 의심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의심환자 모두 해당 건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근무자로 41명 중 이 중 1명을 제외한 모두 이 건물 4∼7층의 실험실에서 일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의심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주변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어 전파력이 없거나 낮은 질병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8일부터 환자의 유전자·혈청 항체 검사 등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 방역당국은 이번 호흡기 질환의 발생 원인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역학조사반에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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