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7일 희망마을(세월호 집중피해 지역) 리더, 마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안산시 희망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및 실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안산시가 세월호 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희망마을사업에 대한 비전, 추진과제, 실행사업 등을 도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8~9월까지는 각 동별 2회씩 현장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수의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 시장은 “이번 용역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받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침체된 마을분위기를 개선하고자 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세월호 피해지역의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며,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