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융합으로 미래성장 ‘디딤돌’ 놓다...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

2015-10-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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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간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융합문화 조성의 장(場)이 화려하게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28일 대전ICC호텔에서 ‘교류와 융합을 통한 미래창조’를 주제로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했다. 

55개 기업 및 기관 등 60개 부스가 운영됐다. 융합 우수사례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업종(異業種) 중소기업간 교류 및 기술융합의 우수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각종 우수 사례도 전시된다.

이날 행사엔 최수규 중기청 차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과 10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 △유공자 포상 △교류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융합기술 성과를 관람하는 전시회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도 열렸다.

중소기업의 교류·협력 분야와 기술융합사업화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인과 기술협력지원 분야의 개인 및 기관․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교류․협력’ 분야에서는 김은호 동진이공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기술교류․협력을 통해 친환경 천연섬유를 이용한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자동차용 카페트 제조 방법을 개발, 매출을 크게 증대시켰다.

김현철 창원엔지니어링 대표는 선박배관에서 해양플랜트 배관까지 배관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플랜드․유니트 전문기업을 각각 설립하는 등 트랜드 변화에 부합한 기업경영으로 매출 400억원대, 종업원수 220명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술융합사업화’ 분야에서는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기술융합으로 제설장치 등의 특수장치를 개발해 77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60여종의 특장차를 제조․공급, 700억원대 매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원석 우창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술융합을 통해 섬유기계 제어용 산업전자기기 개발기업에서 ‘열전발전시스템’, ‘전기스쿠터 급속충전기’ 개발 등 전력변환장치 전문개발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술협력지원’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지수 개발, 융합기술의 연관성 분석 등 중소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실증적 연구로 저변 확대에 기여한 홍재범 부경대학교 교수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내에 이업종교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로 우수성과를 창출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융합우수사례 전시회에는 일반소비재에서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55개 기업이 참여해 융합신기술 및 신사업 창출 사례가 전시․홍보했고, 새로운 거래 파트너와의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엔 11개국 44명의 바이어가 초빙돼 사전매칭에 따른 1:1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판로확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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