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다음달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2015 <에꼴 드 이응노-파리동양미술학교> 전시와 연계한 가족대상 교육 프로그램 <눈과 입이 즐거운 미술관!>을 진행한다.
다음달 14일 첫 세션을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의 대표브랜드인 성심당과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이응노의 <군상> 작품을 모티브로 식재료를 이용한 <가족 군상> 창작물을 부모와 어린이들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제작해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강사는 각각의 음식 재료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참가자들은 공동작업을 통해 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로운 미술실기로 표현하여 ‘푸드아트’로 완성작을 만들게 된다.
이응노는 1958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서양인들에게 동양의 미술을 다양한 형태로 전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이자 교육자였던 이응노의 작품을 참가자들이 감상하며 그의 예술세계를 폭 넓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창작물로 표현하면서 ‘우리가족’과 ‘가족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 가정의 참여를 독려해 미술관 교육의 외연을 넓힐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기타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http://ungnolee.daej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