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그룹내 6개 관계사(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Money'를 적립하고 적립된 하나Money를 OK캐쉬백, SSG Money(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 포인트와 합산해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13일 출시했다.
하나멤버스는 통장 및 카드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도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전용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의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가 일부 제휴 가맹점에 제한됐다면 하나Money는 전국 230만여개의 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앱 초기 화면의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으며 예금, 펀드, 보험 신규 또는 불입, 대출이자, 수수료 납부, 환전, 송금, 자동이체, 카드 결제 등에 이르는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용 앱의 '보내요 및 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도 지인과 하나Money를 주고 받기가 가능하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신상품도 출시했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계약기간 1년제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매월 50만원 한도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9%에 하나멤버스 가입, 행복knowhow 주거래통장 개설, 급여, 연금 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8%포인트를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연 2.7%(2015.10.12 기준, 세전)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하나멤버스 1Q 신용·체크카드'는 카드 사용만으로 신용카드의 경우 월 최대 5만머니를, 체크카드는 월 최대 5000머니의 적립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KEB하나은행 계좌로 지정시 커피빈, 스타벅스에서 월 1회 4000원 청구할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