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7)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훨훨 날고 있다.
이보미는 올해 열린 JLPGA투어 30개 대회 가운데 2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커트를 통과했다. 우승은 다섯 차례이고 2위는 일곱 번이나 했다.
이보미는 11일 끝난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상금 1620만엔)한 덕분에 시즌 상금액이 1억7954만여엔(약 1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JLPGA투어 단일시즌 최다상금액이다. 2억엔(약 19억원)까지는 2000만엔 정도가 남았다. 이보미가 J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2억엔 돌파’ 선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보미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더 우승해 2억엔을 돌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보미는 현재까지 통산상금 5억799만여엔(약 4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JLPGA투어에서 사상 둘째로 빠른 시기에 통산상금 5억엔 고지를 넘어섰다.
◆J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액
※올해는 7개 대회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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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금(만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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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억7954 이보미
2009 1억7501 요코미네 사쿠라
2006 1억6629 오야마 시호
2007 1억6611 우에다 모모코
2014 1억5307 안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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