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영화사 집)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극 중 돈돈이라 불리는 돼지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힘들었다”고 표현했다.
강동원은 “돈돈이를 처음 만났을 때 뇌가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다. 발이 땅에서 1m만 떨어져도 미친 듯이 울더라.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윤석은 “모든 걸 내어줬다”고 농담했고, 강동원은 “다음날 되니 모른체 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내달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