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2015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가 지난 9일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가운데 '천 년 한지, 세계와 만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나이키, 베엠베(BMW) 등에서 소재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크리스 래프테리(Chris Lefteri)는 발제자로 나서 생활 소재로서의 한지의 다양성에 관해 설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해버포드 대학(Haverford College) 미술학과장 김희숙 교수는 '서화 용지의 대체 방안으로서 한지의 활용 사례'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최근 융복합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한지의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