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일자리 창출 및 경력단절 예방 '팔 걷었다'

2015-10-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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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일자리 창출 지원계획' 발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내년 여성발전센터 5곳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로 지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교육에 나선다. 또 '청년여성(19~39세) 창업 리스타트 사업'을 2016년부터 벌인다. 폐업 위기에 처한 창업자의 재도약을 돕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정책'을 12일 발표했다.

먼저 '여성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는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한 과정에 30명 정원으로 선보인다. 교육과정을 희망할 경우 과정당 월 10만원 가량 내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기업 사무환경을 개선하는 '오피스 컨설턴트', 여성 자동차 정비서비스 전문가인 '카 매니저' 등 유망직종 중심으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도곡역의 제1호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에 이어 내년 준공 예정인 북부여성창업플라자를 통해 여성특화 공예 및 디자인 업종의 창업을 지원, 성공기업가를 배출해낸다.

소규모 여성공예인들의 열악한 판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여성공예협동조합 공동체' 설립도 돕는다. 조합원들이 온‧오프라인 판매 거점으로 대형문고나 마트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한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2020년까지 총 4곳 확대를 추진한다. 경력단절 예방과 일자리 유지 차원이다. 광진구센터는 2012년 개관 이래 상근 노무사들이 밀착지원으로 총 2928명이 상담을 받았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미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정책이 동시 담겼다"며 "유망 여성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으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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