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1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소 경기 정규리그 10승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반을 42-36으로 앞선 오리온은 2쿼터까지 4득점으로 잠잠했던 애런 헤인즈가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점수차를 벌렸다.
헤인즈가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승현(14점·10리바운드), 허일영, 문태종(이상 12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부는 벤슨이 2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8-37로 뒤졌다. 실책도 오리온의 두 배인 14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